접시꽃 피고
다선 김승호
접시꽃 피어나니
마음도 피어나네
임 그리워하던 그 꽃
어느새 담장 아래 자리했네
언제나 찾아오는 그 꽃을 보면
왜 그리도 반갑던지
임은 갔어도 변함없는
사랑의 마음은 곱게 곱게
피어나 내 마음을 담아주네.
사랑하는 그 마음도
접시에 담겨 활짝
미소 짓는 여름날에
맑고 시원한 바람 타고
흔들흔들 그네에 앉아
그대 기다리는데 새들도
반기고 꽃도 반기네.
접시꽃 피어나니 내 사랑도
피어나려나 바람이 살갑네.
2026. 06.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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