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복숭아
다선 김승호
산야에 펼쳐진 수풀 사이로
개복숭아가 열렸습니다.
파란 열매에 털이 달린
모습만으로도 더 자라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릇파릇한 들꽃들 사이로
펼쳐진 길가에서
가는 길을 제시하는
그대처럼 맑은 여름날의
향기가 물씬 풍기며
마음을 다독여줍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일상에
피어나는 것들의
삶이 너무도 곱게 다가섭니다.
삶은 언제나 피어난
꽃과 열매처럼 사랑으로
열리고 피어납니다.
오늘도 그대는 꽃입니다.
2026. 06. 13.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