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보며
다선 김승호
막연한 기대 속에서
누군가에게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힘겨운 일입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갖게 되는
이런저런 관계 속에서
가끔은 막연해지는
일들이 생기고
내 생각과는 다른
상대의 입장에 모든 것이
벽에 부딪히기도 하게 됩니다.
저녁노을을 보며
갖게 되는 생각들 사이로
현실의 무게가 다가올 때
무심코 전해져오는
위로의 마음은 아마도
하늘의 은혜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눈도 인생에는 기도밖에
없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엽니다.
2026. 0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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