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 꽃
다선 김승호
부는 바람결에
흔들리는 데이지 꽃이
곱고 예쁘기만 합니다.
순백에 점처럼 박힌
노란 꽃술이 유난히도
밝고 맑게 다가오는 날입니다.
유월의 단비도 반갑다고
흔들리며 춤추는 모습
그대에 대한 고마움처럼
활짝 핀 모습이 정겹습니다.
마주하면 수줍어
아무 말도 못 하면서
꽃처럼 향기로운 시어로
자라나는 우리들 모습 닮은
순백한 데이지가 희망으로
꽃 피는 오늘도 사랑입니다.
그 믿음과 신의 위에
굳게 서는 오늘을 기약합니다.
2026. 0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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