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 그리워지는 것들

작성자꽃잎우표|작성시간25.12.31|조회수112 목록 댓글 1

 

 

저물어 그리워지는 것들

나는 이 세상을 스무 번 사랑하고
스무 번 미워했다
누군들 헌 옷이 된 생을
다림질하고 싶지 않은 사람 있으랴
유독 나한테만 칭얼대는 생
돌멩이는 더 작아지고 싶어서 몸을 구르고
새들은 나뭇잎의 건반을 두드리며
귀소한다

오늘도 나는 내가 데리고 가야 할 하루를 세수시키고
햇볕에 잘 말린 옷을 갈아입힌다
어둠이 나무 그림자를 끌고 산 뒤로 사라질 때
저녁 밥 짓는 사람의 맨발이 아름답다
개울물이 필통 여는 소리를 내면
갑자기 부엌들이 소란해진다
나는 저녁만큼 어두워져서는 안된다
남은 날 나는 또 한 번 세상을 미워할는지
아니면 어제보다 더 사랑할는지.

詩 / 이기철

꽃잎우표

고운 님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모두 무탈 하시죠~^^

새해를 맞은지 엊그제만 같은데
어느사에에 한해의 끝자락에 도달해 버렸네요...
숙제를 다 풀지 못한 미진한 느낌에
이쉬움과 후회스러움이 와락 밀려오는군요.

님들이시여
무쪼록 남은 시간 마무리 잘하셔서
부디 유종의 미를 거두시고
2016도엔 댁네 건강과 화평의 한해가 되시길, 빌어드립니다..

(첨언) 올한해 저의 포스팅에 관심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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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동트는아침 | 작성시간 25.12.31 좋은글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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