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離別)에게
지우심으로
지우심으로
그 얼굴 아로새겨 놓으실 줄이야
흩으심으로
꽃잎처럼 우리 흩으심으로
열매 맺게 하실 줄이야
비우심으로
비우심으로
비인 도가니 나의 마음을 울리실 줄이야
사라져
오오,
永遠(영원)을 세우실 줄이야
어둠 속에
어둠 속에
寶石(보석)들의 光彩 (광채) 를 길이 담아 두시는
밤과 같은 당신은, 오오, 누구이오니까
- 김현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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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離別)에게
지우심으로
지우심으로
그 얼굴 아로새겨 놓으실 줄이야
흩으심으로
꽃잎처럼 우리 흩으심으로
열매 맺게 하실 줄이야
비우심으로
비우심으로
비인 도가니 나의 마음을 울리실 줄이야
사라져
오오,
永遠(영원)을 세우실 줄이야
어둠 속에
어둠 속에
寶石(보석)들의 光彩 (광채) 를 길이 담아 두시는
밤과 같은 당신은, 오오, 누구이오니까
- 김현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