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인연 / 도종환

작성자현아랑|작성시간26.06.22|조회수128 목록 댓글 8

 

          꽃잎 인연 / 도종환

          몸 끝을 스치고 간이는 몇이었을까
          마음을 흔들고 간이는 몇이었을까

          저녁하늘과 만나고 간
          기러기 수만큼 이었을까

          앞강에 흔들리던
          보름달 수만큼 이었을까

          가지 끝에 모여와 주는
          오늘 저 수천 개 꽃잎도
          때가되면 비 오고 바람 불어
          속절없이 흩어지리

          살아 있는 동안은 바람 불어
          언제나 쓸쓸하고 사람과 사람끼리
          만나고 헤어지는 일들도
          빗발과 꽃나무들
          만나고 헤어지는 일과 같으리..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제 비 꽃 | 작성시간 26.06.22 도종환님
    좋은글 잘보며
    좋은팝도 함께 합니다
    아침식사
    🥢맛있게 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청하 허석주 | 작성시간 26.06.22 오늘도 아름다운 꽃잎 인연 시향과 함께
    고운 영상속에 머물러 봅니다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이지만
    늘 건강과 행복함이 깃들기를 빕니다
  • 작성자동트는아침 | 작성시간 26.06.22 좋은글 감사 합니다
  • 작성자여우의반란 | 작성시간 26.06.22 한주를 또 시작하는 월요일이네요

    조금은 시원함속에 한주로 건강하게 맞이하는 좋은하루 되시길 바라면서

    알콩 달콩 즐감으로 함께 즐겨 보아요 ^^

    현아랑님 . . . 즐점 맛있게 드시고 오후길도 화이팅으로 시작하세요ㅎ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능소화꽃 | 작성시간 26.06.22 예전에 읽었는데 다시 읽어 보아도 맘에 와 닿는 시입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