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족과 발레리나

작성자일송처사|작성시간19.06.06|조회수57 목록 댓글 4

    ♡ 전족과 발레리나 ♡

    캐나다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한 30대 젊은이가 서울대학교 교수로 취임하였어요 신장 185cm 의 훤칠한 키에 하얀 피부가 인상적인 그가 바로 한국 지질학의 선구자 이상만 박사 이지요 그는 당시 미혼이었는데 이 야심찬 젊은이는 엉뚱한 면이 있었어요 신부감도 없으면서 내 결혼식은 ‘몇년 몇월 며칠’ 이라고 흰소리를 치고 다녔지요 그러면서 그는 혼자 결혼식 날짜를 잡아놓고 신부감을 구하러 다녔어요 이 박사의 여자를 평가하는 기준은 유별나고 남달랐지요 적토마를 타는 여포는 탁월한 칼싸움 실력 덕분에 양귀비 뺨칠 정도로 예쁜, 전족(纏足)미인 초선(貂蟬) 을 뇌물로 받았어요 초선의 발은 얼마나 작았던지 여포의 손바닥에 올라가 춤을 추었다고 하지요 전족(纏足)이란 어린 소녀나 여성의 발을 인위적으로 묶어 성장하지 못하게 하는 풍속으로 소위 말하는 삼촌금련(三寸金蓮) 의 발을 만드는 것이지요 삼촌금련(三寸金蓮)이란 인위적으로 작게 만든 고대 여인의 발을 지칭하는 말로 고대 여성의 미를 기준하는 중요한 조건이 되었어요 전족의 모양이 연꽃과 비슷하고 또한 중국에서 "귀"함을 표현할때 "金" 자를 붙이기 좋아하는 습속에 따라 중국 고대 여성의 전족은 "금련(金蓮)" 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지요 그런데 여자가 전족을 하면 몸의 균형을 잡기위해 배꼽 아래에 힘을 집중시켜야만 하는데 그렇게 하면 은밀한 부분의 근육이 발달하여 그곳이 명기(名器) 가 된다는 속설이 있어요 당연히 수혜자는 남성이 될수밖에 없지요 소녀경(素女經)에도 없는 명기 만드는 비법중 하나가 전족(纏足)이 아닐수 없어요 그래서 타의반 자의반으로 중국의 아름다운 여인들은 전족이 필수였는지도 몰라요 그러나 지금은 아쉽게도 전족의 원조 중국에도 전족(纏足)하는 여인이 없지요 그럼 현대에는 전족(纏足)하는 여인이 없을까? 이 박사는 곰곰 생각하다보니"있다 있어!!" 였어요 그것은 어려서 부터 허벅지에 힘을주는 피겨스케이팅을 하는 여자도 있고 전족과 비슷한 토슈즈(Toe Shoes)로 발을 묶는 발레리나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요 요즘으로 치면 20cm 넘는 하이힐을 신은 레이디 가가 피겨스케이팅 스타 김연아 그리고 어려서 부터 토슈즈를 착용했던 발레리나 강수진이지요 이 박사는 이 중에서 발레리나를 최고로 쳤어요 그러면서 발레리나를 전공하는 여인을 집중적으로 찾아 헤멨지요 내 아내는 반드시 중국의 전족한 여인은 아닐지라도 그와 비슷한 발레를 하는 여인을 새신부로 맞기로 결심하고 어여쁜 발레리나를 찾아 다녔어요 그리고 약속을 지켰지요 장안에서 내노라하는 발레리나를 새 신부로 맞아 그 날짜에 맞춰 결혼식을 올렸어요 새 신부는 뒤에 이화여대 교수가 된 현대무용의 선구자 육완순 여사 이지요 전족과 비슷한 발레를 해서 그런지 두 사람의 애정 행각은 남달랐지요 이 박사는 늘 싱글벙글했으며 우리 마누라가 제일(질?)좋다고 말하며 다녔어요 자식낳기를 거부하며 즐거운 생활을 영위했는데 어쩌다 딸 하나를 낳았어요 엄마의 미모를 닮아 출중한 미인으로 자랐지요 학업성적도 좋아 미국 유학을 앞두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대갈통이 말머리처럼 크고 코가 주먹만한 사내녀석이 불쑥 찾아와 넙죽 절하며 금쪽같은 외동딸을 달라고 하였지요 직업을 물어보니'백수' 라고 했어요 그래서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노래 밖에 없다고 했지요 두 사람은 기가 찼어요 하나뿐인 딸자식 굶기기 십상이었지요 무위도식하는 딴따라 꼬임에 빠졌다고 딸래미를 나무라며 일언지하(一言之下)에 거절하였어요 그러면서 안되겠다 싶어 미국유학을 서둘렀지요 울면서 미국 유학을 떠난 딸래미는 안정을 찾고 학업에 열중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머리통이 말만하고 코가 주먹만한 백수는 미국까지 쫏아가 외동딸을 꿰차고 도망을 처 버렸어요 정말 기가찰 일이 또 벌어진 것이지요 한달이 지나고 석달이 지나고 1년이 지나자 가출한 딸 걱정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어요 그리고 해가 바뀌었지요 “여보~ 우리 생각을 바꿉시다 그들의 인생은 그들의 것이고 그들이 만난것도 운명 아니겠소? 당신과 내가 만났듯 운명이란 어쩔수 없는것 아니오? 다 게네들 운명이니 우린 옆에서 바라보며 격려나 합시다” 하는 부인의 설득에 이 박사는 백기를 들고 말았지요 그런데 얼마후 딸내미가 백마를 타고 돌아왔어요 그 불한당 같은 도둑놈은 바로 음악가 이문세 였지요 발레리나 딸은 엄마를 닮아 코가 주먹만한 남자를 좋아 했어요 그가 바로 서울여대 수학과 이지현교수 이지요 벌써 30년이나 지난 이야기지요 두 사람은 암투병을 이기고 지금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하지요 *허주님 글을 참고했어요* -* 언제나 변함없는 일송처사 *- ▲ 지질학의 선구자 이상만 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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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차마두 | 작성시간 19.06.06 아유~~멋져 부러요^^
  • 답댓글 작성자일송처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6.08 그래요 고마워요 ~~
  • 작성자경부선 | 작성시간 19.06.06 좋은글올려주셔서
    잘읽었읍니다
    감사드립니다
    좋은시간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일송처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6.08 그래요 감사해요
    전족과 발레리나는 비슷한 면이 있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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