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옛 생각이난다 통키타와 도끼빗의 청바지

작성자ii가을사랑ii|작성시간19.08.22|조회수116 목록 댓글 2

 

 

양희은.



문득 추억을 끄잡어 내본다.


청바지에 장발을하고


통키타 하나정도 둘러메고


혹여 뒷주머니에 도끼빗도 있었을테고


영문원서나 워싱턴 포스트지


혹은 코리아 헤럴드지 하나 옆구리 끼고


음악다방이나 고궁


어떤날은 나이트클럽에서 광란의 밤도 지새고


비가 추적거리면


거리를 쏘다니다 긴머리 소녀가 보이면


"안녕하세요~이모" 너스레 떨며


포장마차 긴 의자


한자리 차지하고


이제나 저제나


어떻게 작업할까, 힐끔거리던 시절.

.

그러다 통행금지 싸이렌이 울리면 단속 경찰피해서 헤매던 시절.

.

세월이 흘렀나보다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그런 패션까지 소화해 낼까


세월이 주저앉은 반백의 중년이 되어


한 공간에서


넓직한 등짝을 빌려주고 있구나.

.

.석양빛 등진


주점 창가에 앉아


홀로 있는 커피잔에게


의미없는 시선을 던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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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묵언 | 작성시간 19.08.22 까맣게 잊고 있던 학창시절이 그립네요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이라 11시쯤 되면 귀가 전쟁이 시작되지요 겨우 집에 도착해도 아버지 통과 관문을 또 넘어야 했지요 ^^^
  • 작성자자굴산 | 작성시간 19.08.22 엣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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