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남모르는 고민

작성자문창~|작성시간24.04.20|조회수166 목록 댓글 14


      남성의 남모르는 고민 센베차노~(센베츠카노) 위의 이미지속의 몽골말을 발음한것입니다. [남성의 남모르는 고민] 남성은 강해야 한다는 가정교육을 받으며 자라 왔으므로, 의연한 체 행동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그들은 여러 가지 ‘해서는 안되는 것’에 얽매여 살아가고 있다. 예를 들면 ‘남자는 자신의 감정을 쉽게 드러내서는 안 된다’ 는 관념에 얽매여, 슬퍼도 슬픈 표정을 쉽게 지어서도 안되고 기뻐도 기쁜 표정을 금방 드러내서는 안 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덤덤한 표정을 짓는 남성이 무게 있는 사람이라는 평을 받는다. 감정의 발산이 정신의 정화작용이라는 면에서 정신 위생상 좋은 반면, 감정을 발산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욕구 불만은 스트레스가 되어 건강을 해롭게 한다. 남성에게 특히 위벽 출혈 현상 즉 위궤양이 많다는 것이 이것을 말해 준다. 반면에 여성도 ‘자신의 감정을 표정으로 나타내야 여성답다’고 배워 왔다. 만일 여성이 어떤 장면을 보고 눈물을 참느라고 애를 먹었다고 말한다면 귀염성 없는 여성이라는 말을 들을 것이다. 울어야 할 만큼 슬프지도 않고, 웃어야 할 만큼 재미있지 않아도 여성은 잘 운다든지 웃지 않으면 여성답지 못하다는 평을 듣는다. 다시 말하면 남성은 무리하게 감정을 억제해야 하고, 여성은 무리하게 감정을 표출해야 한다. ‘남자다워야 한다’는 허세 콤플렉스 때문에 남성은 자신의 감정을 숨겨야 할 때가 많다. 그러나 남성은 허세를 깨야 남성의 정체를 찾을 수 있다. 또 남성은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교육을 받으면서 자라 왔으므로 ‘언제나 이기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박 관념에 젖어 있다. 그가 어떤 위치에 있느냐로 남성의 가치를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들 하지만 이는 자기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남성 사회에서는 잘 나타난다. 동창회가 그 예이다. 동창회에는 자기 나름대로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석하는 것이 보통이다. 다른 사람만큼 내세울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참석하지 않는다. 그래도 요즘 사회에서 ‘나는 남자다’라는 것을 내세울 수 있는 곳은 직장뿐이라고 남성은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애쓰다 보니 가족에게는 소홀하기가 쉽다. 그러나 가족들은 남성들이 겪는 이런 어려움과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고는 가정 생활에 충실하지 못한 그를 비난한다. 자칫하면 가정과 직장 모드에게서 따돌림받는 딱한 처지에 놓이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남성은 빠져 있다. 아무리 아내가 상냥하고 아들딸이 영리해도 남편이 무능한 집안은 무거워 보인다. 가정과 직장을 양립시키기 위해 남성은 부단히 노력한다. (최광선 / 경북대 심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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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엘레나(L A) 작성시간 24.04.20 추천드리고 갑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엘레나(L A) 작성시간 24.04.20 왜ㅣ렇게 노랠 잘하는지 감동입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아름지운 작성시간 24.04.20 올려주신 글
    감사히 잘 보고갑니다
    옆지기에게 더 잘 해야겠습니다
    힘찬 하룻길 되세요 ~
    추천드리고갑니다
  • 작성자태양의제국 작성시간 24.04.20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방장님
  • 작성자태양의제국 작성시간 24.04.20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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