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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느리 말미잡아 본집에 근친 갈 때 개 잡아 삶아 얹고 떡고리며 술병이라. 오래전 풍습은 추석날의 반보기라 하여 여자가 시집을 가면 여간해서 친정을 가기가 쉽지가 않아서 친정 부모들은 항상 시집간 딸의 안부를 궁금해 하고 딸도 마찬가지로 친정 부모를 그리워 하였다. 그래서 추석을 전후하여 사람을 보내서 서로 만날 장소를 연락하고 약속을 하였는데 장소는 보통 시집과 친정의 중간쯤으로 정하고 어머니와 딸 또는 사돈 끼리 서로 만나서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고 안부를 이야기 하면서 놀다가 저녂이 되면 헤어지는 풍속을 반보기 또는 중로상봉이라 하였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이제는 자유롭게 만날 수 있으니 격세지감을 느끼지만 요즘도 명절을 보내고 친정에 가서 놀다오는 풍속은 남아 있으니 그 맥이 끊기지는 않았나 보다. 옛날 중국의 시인 왕유는 중추절에 고향에 가지 못하는 마음을 시로 남겼다. 또다시 명절되니 형제 더욱 그립구나. 손에 손을 잡고 높은 곳 올라가서 머리에 수유를 꽂고 내 생각들 하리라. 오해균 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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