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작성자김옥춘|작성시간26.06.16|조회수71 목록 댓글 0
사랑이란
 
김옥춘
 
벌이 찾아왔다.
꽃은
귀하게 모아 놓은
달콤한 꿀을
내주었다.
 
나비가 찾아왔다.
꽃은
비바람이 흔들어도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귀하게 지켜온 꿀을
내주었다.
 
꽃은
꿀을 주고
꿀보다 귀한
사랑의 열매
씨앗을 얻었다.
 
사랑이란
그런 것인가 보다.
내 가슴 속
가장 귀한 것까지
기꺼이 내어주어야 얻을 수 있는 것
주어야 하는 것
주고도 아까워하지 않는 것
 
사랑이란
그런 것인가 보다.
주고 싶은 것
 
20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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