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같은 인간

작성자에반|작성시간26.06.21|조회수148 목록 댓글 0



 
지나간 옛 이야기입니다.
내가 가계부 이야기를 하면
가족의 목을 조르는 
독사쯤으로 나를 봅니다.
내가 가끔 주방을 접수하면 
남자가 갈때까지 갔네.~
이런 눈빛으로 사람을 봅니다.

가계부?
거기에 어떤 자료가 있는지~
봐도 안봐도 다 아는 내용이고
내가 보든 안보든
달라질 것도 없는 내용입니다. 

주방?
끼니를 때우는 음식, 
그 가치는 딱 밥값~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근데 왜?
나는 일평생 단 한 번도
가계부나 식단표를 본 적이 없을까요?
흐흐흐


나는 과거에
내가 화장실을 출입한 시간을 
문서로 작성하여 보고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런 보고서를 
누가 무슨 목적으로 받아야 할까요.
목적은 따로 있고,
그 목적에 접근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죠.

가계부나 식단표가 내게 
실효적 가치도 없고
정보의 의미도 없습니다.

다만
가족공동체에 주어진 삶을 
분석을 해보고 
효율적으로 살아보자는 공감,
이것을 잠시 일시적으로
함께 느껴보자는 취지였을 뿐입니다.

내손애 주어진 
이 돈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내손에 들어온 것인지,
젼혀 관심이 없는 가운데~
어떻게 살든
무슨 짓을 하든
돈걱정은 죽어도 싫어.

스스로 돈을 생산하지 못하면서
그렇게 살면,
학대를 피할 수 없는 삶을  
살게 된다는 점,
이것은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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