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가~ 처녀!

작성자노준원(전주)|작성시간26.04.08|조회수133 목록 댓글 5

◈ 같이 가~ 처녀! ◈ 벌써 일주일째 듣는 말이다. 난청인 할머니가 길을 걷고 있는데 뒤에서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같이 가 처녀∼ 같이 가 처녀∼” 내가 아직도 젊은 처녀처럼 보이나. 내 뒷모습이 그렇게 처녀처럼 예쁜가? 누군지 보고 싶었지만 그 남자가 실망할까 봐 차마 뒤돌아보지 못했다. 집에 돌아온 난청인 할머니가 기분 좋아 싱글벙글하자 손자가 물었다. “할머니, 오늘 무슨 좋은 일 있었어요?” “아까 집에 오는데 어떤 남자가 나를 보고 자꾸 처녀라고 그러더라.” 손자는 그 말이 믿기지 않는 듯 “할머니가 잘못 들은 건 아니고요?” 할머니가 정색을 하며 대답하였다, “아니다. 내가 분명히 들었다. 나를보고 분명히 처녀라고 했어.” “그렇게 말한 사람이 누군인데요?” “그건 모르지. 얼굴을 안 보았으니까 하여튼 남자들은 예쁜 건 알아가지고…” “내일 보청기 끼고 다시 들어보세요.” 이튿날 난청인 할머니가 보청기를 귀에 끼고 어제처럼 집을 나서 걸어갔다. 그런데 하루 종일 돌아다녀 봐도 오늘은 그 남자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내일 다시 나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에 오는데 뒤에서 어제 들었던 그 남자의 목소리가 갑자기 들려오는 것이었다. ↓ ↓ ↓ ↓ ↓ ↓ ↓ ↓ ↓ ↓ ↓ ↓ ↓ ↓ ↓ ↓ ↓ ↓ ↓ ↓ “갈치가 천원∼갈치가 천원∼” 요즘 세상엔 웃을 일이 별로 없네요. 이렇게 억지로라도 한번 웃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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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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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沃溝 서길순 | 작성시간 26.04.08 흥미있게 보고 갑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沃溝 서길순 | 작성시간 26.04.08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좋은게 좋아. | 작성시간 26.04.09 잘읽고 갑니다^^
  • 작성자원승이 | 작성시간 26.04.09 노준원(전주) 님 참 수고하시내요 고맙습니다 감사함니다 본 가역나는 유머입니당 ㅎㅎ
  • 작성자만주벌판 | 작성시간 26.04.09 귀어더운득에 처녀소리듣고 웃째던 기분좋으면띵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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