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매는 할매되고

작성자노준원(전주)|작성시간26.05.24|조회수106 목록 댓글 5

◈ 아지매는 할매되고 ◈ 염매시장 단골술집에서 입담 좋은 선배와 마주 앉아 술을 마실 때였다. 막걸리 한 주전자 더 시키면 안주가 떨어지고 안주 하나 더 시키면 술이 떨어지고 이것저것 다 시키다보면 돈 떨어질 테고, 그래서 얼굴이 곰보인 주모에게 선배가 수작을 부린다. "아지매, 아지매 서비스 안주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주모가 뭐 그냥 주모가 되었겠는가? 묵 한 사발하고 김치 깍두기를 술상에 갖다 놓으면서 염불처럼 하는 말 "안주 안주고 잡아먹히는 게 더 낫지만 나 같은 사람을 잡아 먹을라카는 그게 고마워서 오늘 술값은 안 받아도 기분이 좋다" 하고 얼굴을 붉혔다. 십수년이 지난 후 다시 그 집을 찾았다 아줌마 집은 할매집으로 바뀌었고 우린 그때의 농담을 다시 늘어놓았다. 아지매는 할매되어 안타깝다는 듯이 ↓ ↓ ↓ ↓ ↓ ↓ ↓ ↓ ↓ ↓ ↓ ↓ ↓ ↓ ↓ ↓ "지랄한다. 묵을라면 진작 묵지" 【-*** 글: 시인 허홍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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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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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沃溝 서길순 | 작성시간 26.05.24 흥미있게 보고 갑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沃溝 서길순 | 작성시간 26.05.24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원승이 | 작성시간 26.05.24 그럼 할머니는 뭐가 되남용~~~?
  • 작성자좋은게 좋아. | 작성시간 26.05.25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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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만주벌판 | 작성시간 26.05.25 new 터프하신아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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