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무렵

작성자소솔대|작성시간26.06.07|조회수79 목록 댓글 18


초여름 무렵/소솔대 수없이 몰아치는 폭우에도 무너지지 않는 담벼락을 따라 달개비는 진 보랏빛으로 해맑게 웃고 있다. 눈 깜짝할 사이에 하늘까지 치솟는 아파트들 주변에 조그만 숲이 자리를 잡고 나무들 우듬지에 보이지도 않은 뻐꾸기들이 인공폭포 물줄기따라 울어대는 밤 푸른 숲 그늘속에서만 살아 오느라 힘이드는 지 절규를 쏟아 내는 가 보다. 바람은 건물 가운데로 거세게 몰아치고 다른 세상인 것처럼 이상기온에 싸늘한 기운이 파고든다. 어스름이 거품에 취해 길 위에 구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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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소솔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7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소솔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8 노을님 다녀가셨네요
    좋은 아침입니다
    새가 울고 푸드득거리며 나는 것을 보면서
    살았으면 좋겠네요
    우리 함께 가는 길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작성자린두 | 작성시간 26.06.07 며칠전에는 뻐꾸기가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와 울더군요.
    누가 산에서 대리고 왔는지 한참을 울더라구요.

    참 좋은 세상입니다.
    그만큼 도심에도
    나무가 많이 심어졌다는 것이겠지요.

    상큼합니다.
    좋은 글과 함께한 음악 감사해요.

    즐거운 휴일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소솔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7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소솔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8 린두님 반가워요
    맞아요 요즘은 동물 보호하는 차원에서
    사람들이 친하게 대해주니 새들도 그걸 아나봐요
    가끔 여러 새들이 아파트 베란다에 둥지를
    튼다고 하더라구요

    린두님 오늘도 행복하시고
    축복 받는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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