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정 고운 정

작성자본량 자용|작성시간26.06.07|조회수152 목록 댓글 6

미운 정 고운  정

 

맨몸으로 세상에 던져진 세월

체면은 거치장한 비단옷과 같고

건강은 젊음에 맞기고 뛰고 뛰었지요

 

부모님은 이별을 남기고

예약된 자식과 이별은

지혜로운 노년으로 해야 한다

 

뿌연 시야에 청춘이 잠기고

하얀 머리 결이 날리면

휘청거리는 노년의 길이던가

 

그 많은 친구 하나 둘 떠나고

이젠 밥한 그릇 함께할 친구까지

소연한 것이 노년이란 말인가!

그러나

내 청춘에 불을 지펴준 여인

언제나 내편으로 노년을 청춘처럼 살게 한

참 고맙고 사랑스런 인연이다

 

그런데

그녀도 이제는

너무 힘이든가 보다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는 것일까!

 

그녀의 노년은

내가 만든 고통일 수 있다

 

나의 여인이여!

미운 정 고운 정의 여인이여!

당신의 노년을

내 청춘 지켜준 것처럼 내가 품고 살아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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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본량 자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8 터프가이님!
    한결같은 응원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행복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동트는아침 | 작성시간 26.06.07 좋은글 감사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본량 자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8 서로를 기억하고 산다는 것은 기쁜 일 이지요
    더구나 삭막한 현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모두가 이기적인 덜어내야
    사회는 건전해지겠지요
    우리 함께 노력해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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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별나라 | 작성시간 26.06.08
    좋은글 감사한 마음으로 머물다 갑니다
    추천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본량 자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8 별나라에서 오셨군요
    참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인연 오래토록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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