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빌리지 않는 밤
南降/심현재
달이 없었다
그래서 하늘은 더욱 높았다
빛이 없으니
산은 산의 얼굴로 서 있고
나무는 나무의 이름으로 서 있었다
나는 오랫동안
무언가를 비추어 줄 것을 기다렸지만
어둠은 아무것도 설명하지 않았다
대신
보이지 않는 것들의 숨결이
가까워졌다
꽃잎 한 장 떨어지는 소리
멀리 개울이 뒤척이는 소리
그리고 늦게까지 잠들지 못하는
한 사람의 마음
달 없는 밤이 깊어질수록
세상은 점점 뚜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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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보드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8 오늘도 늦은시간 글을 올리며
하루를 마무리하려합니다
고운밤 보내시고 행복한 앞=침을 맞이하세요 -
작성자터프가이 작성시간 26.06.09
안녕하세요 이시간 오시니
반가움에 마중을
드리고 고마움으로
인사를
드려보구 같이하네요
행복함이 있는 시간되시길
바라구 수고하셨어요
감사함을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