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은

작성자골벵이|작성시간26.06.09|조회수115 목록 댓글 3
칠월은


장희한


일 년이 열두 달이지만 어느새 칠월은
견적서를 내어 보이네.
그 예쁜 정열의 장미도 지고
무엇을 담으려고 싸리꽃이 빨간 주머니를 달았다


세상 이치가 다 그렇다지만
암컷 수컷 만나지면 씨앗이 생기는 법
밤나무가 생리대도 차지 않고 암내를 품기더니
기어이 작은 아기를 안았다


저 엉큼한 뻐꾸기의 속내를 알 만도 하지
남의 집에 자식을 낳아두고
저리 걱정을 하고 다니는 것 보면
그 울음이 차지기도 하다


계절은 가만히 있지 못했고
유월도 다 적은 계산서를 내어놓고
쉰 목소리로 매미에게 계산 청구서를 내어놓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터프가이 | 작성시간 26.06.09
    안녕하세요 이시간 오시니
    반가움에 마중을
    드리고 고마움으로
    인사를
    드려보구 같이하네요
    행복함이 있는 시간되시길
    바라구 수고하셨어요
    감사함을 드려요
  • 작성자동트는아침 | 작성시간 26.06.09 좋은글 감사 합니다
  • 작성자松山 차원대 | 작성시간 26.06.09 계절의 변화를 엮으셨네요
    해마다 오는 계절이건 만 올해는
    많이 빠른 듯 합니다
    편안한 저녁 되시길...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