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리지아 / 마리아마리
늦은 밤
아직 찬 바람
옷깃 세워
어지럼증은
긴 장대 빨간 우산 지팡이 삼아
내딛는 걸음 걸음 찬찬히 마치
'바흐, 예수는 내 사랑'
음률에 맞추어
하늘 보니
우주를 닮은 검바다에 별빛 하나 총총 빛나는
은행창구 파란빛 지나
오는 길
꽃집에
꽃글씨
'후리지아 : 0000원'
긴 겨울 혹독스레 추웠던 바람이
봄을 기다렸을까
서울 가면
봄 꿈 부풀린 후리지아 꽃 묶음 사치처럼 들고 와야지
흠흠흠
그냥 지나칠까 외면하던 발걸음
그래도 혹여
후리지아 꽃향이 붙잡았을까
노란 향 달콤스레 봄향 은은히 그윽스레
봄 꿈 열을 일
연둣빛 초록꽃대 쑤욱 올려 노란 꽃망울 열려
꽃잎마다
피워 올리는
황금빛
사랑
글메모 : 202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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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향기이성지 작성시간 26.06.16 오늘도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하루가 되시고 건강 잘 챙기시며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
작성자동트는아침 작성시간 26.06.16 좋은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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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딱다구리 작성시간 26.06.1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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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린두 작성시간 26.06.16 후리지아 꽃향이 여기까지
날아온 듯 합니다.
꽃은 눈으로 보는 것도 곱지만
향기가 은은하게 허공을 나를 때
행복을 느낀답니다.
마리아마리님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시고
건강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