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묵상하는 기도 / 정연복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늘 내 곁에 있는 것
꽃 피고 지게 하고
내 목숨도 그리 하는 것.
세월은 돌고 도는
다람쥐 쳇바퀴가 아니라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임을
느끼고 또 깨닫게 하소서.
어제의 강물은
이미 저만치 흘러가버리고
오늘 나의 생은 오늘의
새 강물 따라 흐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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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인 애 작성시간 24.03.29 낭만시인 정연복 시인님 반갑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 속에 또 하나의 나, 그 중에 영장으로
이를 느끼며 살 수있는 복된 존재임을 유추하게 하는 군요. -
작성자동트는아침 작성시간 24.03.29 좋은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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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논길 구영송 작성시간 24.03.29 세월 기도에
두손 모아 감사함으로 눈감아봅니다
좋은 글에 머물고갑니다....
행복하시고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엔젤 아그네스 작성시간 24.03.29 좋은 시를 감상하면서 아름다운 시상을 담아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추천도 그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