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이름 뺀 좋은 글 중에서 글 공유가 네티즌집단글뺏기 범죄가 될 수 있으니

작성자김옥춘|작성시간24.05.17|조회수113 목록 댓글 7


사전연명의 의료의향서를 등록하고


김옥춘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가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했다.
나의 죽음에서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을
결정했다.
나 살다가 가는 길이
고통스럽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덜 고통스럽게 떠날 수 있길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누가 되지 않길
기도하고 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하고
며칠은
마음이 이상했다.
내 삶에서
죽음 말고는 중요한 것이
더는 없었다.
며칠은


그 며칠은
세상에 살다가
죽음이란 걸 맞았을
인류의 조상께
저절로 고개 숙여 인사를 했다.


사는 동안 수고했습니다.
사는 동안 올바름을 따르고
생명을 사랑했을
그 수고와 일상생활 업적에 감사합니다.
이렇게.


이 순간
기도합니다.
모든 죽음이
생명의 탄생만큼 위대하고 아름답길
모든 죽음이
생명의 탄생처럼 언제나 엄숙한 축복의 기도이길
모든 삶이 서로에게 해가 되지 않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길
모든 삶이 박수를 받는 존경 받는 수고이길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내 삶이
의미 없는 삶이 아니었길


2021.7.10




 


네티즌 집단 괴롭힘


김옥춘


가해자는 당당해.
너무나 당당해.


피해자는 억울해.
너무나 억울해.


가해자는
피해자의 아픔 상처
관심 없어.
조회 수와 공감만 관심 있어.


피해자는
아파
죽을 만큼 아파.
아니 죽을 만큼보다 더 많이 아파.
일상생활이 파괴되고
몸까지 아파.


네티즌 집단 괴롭힘 가해자는
아무 말 안 하는 경찰이 안 무서워.
돈이 없어서 변호사 선임은 꿈도 못 꾸는
가난한 피해자가 안 무서워.


네티즌 집단 괴롭힘 피해자는
지금 죽어가고 있어.
외롭게 죽어가고 있어.
아프다는 비명
살려달라는 비명
이웃도 경찰도 제대로 안 들어.
증거를 삭제하고 숨는
뺑소니가 늘어도
누구 하나 도와주지 않아.


네티즌들이
집단 괴롭힘에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
남에게 아픔이 되는 걸
남이 한다고
나도 해도 되는 거 아닌데.
안 그래?


2021.7.20


공유가 범죄가 되면 안 됩니다.


김옥춘


글을 허락 없이 변형하면 훼손이 됩니다.
범죄입니다.
글을 허락 없이 변형하여 공유하면 안 됩니다.
집단 괴롭힘입니다.
글에서 이름을 빼면 뺏는 일이 됩니다.
범죄입니다.
글에서 이름을 빼서 공유하면 안 됩니다.
집단 괴롭힘입니다.


문화재의 그대로의 공유는 문화입니다.
내 이웃의 글도 세상에서 빛나고 후대까지 빛날
세계의 문화유산일 수 있습니다.
보호해야 합니다.


힘없는 사람 재산 뺏기가 더 쉽다고 해도
남의 것은 내 것이 아닙니다.
힘없는 사람의 글이라고
대한민국 국민의 글을
변형하여 훼손하고
이름을 빼서 뺏으면 안 됩니다.
절대로.


공유가 범죄가 되면 안 됩니다.
공유가 집단 폭력이 되면 안 됩니다.
공유가 집단 괴롭힘이 되면 안 됩니다.


공유는 언제나
문화이어야 합니다.


2021.7.21


당신이 의인입니다.


김옥춘


자녀와 이웃을 바르게 안내하는 일은
사회의 올바름을 지켜
후손의 행복을 보장하는 일이 됩니다.


올바름은 따를 만합니다.
올바른 길은 안내할 만합니다.
함께 행복해지는 일은
남을 위한 일이 아닌
나를 위한 일이 됩니다.
나와 후손을 행복하게 하는 일은
매우 의로운 일이 됩니다.


이웃과 후손이 하는 말과 글이
할퀴고 상처 내는 일이 아닌
축복하고 감사하는 일이 되도록
올바른 글 공유 문화 정착에 참여하는 당신이
이 사회의 의로움을 지키는 의인입니다.
고맙습니다!


2021.7.21




잠시 떨어져 지내는 게 도움이 될 때도 있어


김옥춘


내가 아픈 날에
엄마는 마음이 너무 아파서
억지로도 웃지 못하셨어.
입을 다무셨어.
눈을 못 맞추셨어.
입맛도 잃으셨어.
기운을 잃으셨어.
나 아픈 날에
내게 짐 되는 거 같다고
혼자살이 하러 가셨어.


잡을 수 없었어.
나도 웃을 수 없었거든.
나도 입이 떨어지지 않았거든.
나도 눈 맞출 수 없었거든.
나도 입맛을 잃고 기운이 없었거든.
나도 엄마 마음 아프게 하는 게 싫었거든.


혼자라는 게 정말 무섭지만
잘했다고 생각해.
잠시 서로 떨어져 지내는 거.
사랑하는 사람이 아픈 걸 보는 건
사랑하는 사람이 우울한 걸 보는 건
정말 힘든 일이야.
마음의 고통도 치료가 필요해.


아플 때
정말 힘든 건
아픔보다 두려움이야.
죽음에 대한 두려움.
찾아오고야 말 생활고에 대한 두려움.
남아 있는 가족에게
경제적 피해를 남길까 봐 두려운 마음.


나 두려움을 이겨내고 싶어.
건강하게 살고 싶어.
웃고 싶어.


지금 아픈 사람 모두
잘 이겨내길 기도해.
날마다 건강하게 살고
행복하게 웃길 기도해.
간절하게 기도해.


2021.7.25




칠순 생신 축하합니다!
 
김옥춘
 
오늘을 맞이한 당신
고맙습니다!
칠순 생일을 맞이한 당신
축하합니다!
 
가족을 하늘처럼 섬기고
이웃을 가족처럼 사랑하고
동료를 내 몸처럼 배려하는 당신의 삶이
늘 제게 귀감입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많이 존경합니다.
 
수도 없이
비도 내리고
눈보라도 쳤을
70년 세월의 생활에서
어려움은 이기고
사랑은 베풀며 살아온 삶
당신의 삶을
존경합니다!
 
때로는
땅도 꺼지고
하늘도 무너졌을
70년 세월의 생활에서
아픔은 삼키고
희망은 품어 나누며 살아온 삶이
당신의 삶이
고맙습니다!
 
오늘도 웃어주시는 그 마음 알기에
오늘도 다독이시는 그 마음 알기에
부모님의 사랑을
당신에게서 느낍니다.
사랑합니다!
 
칠순 생신 축하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2021.7.27
 
 
 
오늘의 인사말
 
김옥춘
 
잠이 보약인 거 아시죠?
음식이 명약인 거 아시죠?
몸과 마음의 휴식이 명의인 거 아시죠?
 
오늘도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기로 해요.
 
오늘도
건강하세요.
오늘도
축복하고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2021.7.28


최선을 다하는 삶이란?
 
김옥춘
 
최선을 다했다는 것은
일에서
생활에서
사람을 존중했다는 것이야!
나를 사랑했다는 것이야!
존경받을 일이야!
 
질주가 최선이 아닐 때도 있어.
천천히 가 최선일 때도 있어.
지금 힘든 나도
지금 힘든 너도
오늘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희망이 보이지 않아도
좋은 날 올 거라는 거
세월은 흐르고
세상이 바뀐다는 걸
좀 더 올바른 세상으로
바뀐다는 걸 믿었으면 좋겠어.
 
최선을 다하는 삶이란?
사람답게 사는 삶이야!
남을 괴롭히지 않고
남의 것을 뺏지 않고
남을 억울하게 만들지 않고
남을 아프게 하지 않고
남을 억누르지 않고 사는 삶이야!
사람답게 살면서 행복을 느끼는 거
그게 최선을 다하는 삶이야!
 
사는 게 힘들지?
행복하게 사는 거 쉽지 않지?
호시탐탐 내 행복을 가로채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인정하기 어렵지?
답답하고 억울할 때가 많지?
나도 그래!
 
 
그래도
최선을 다해 살자.
기운 내?
 
사랑해!
축복해!
 
2021.7.28


선물


김옥춘


마음을 담아야 선물이다.
부담감 크지 않아야 선물이다.
커피 한 잔처럼
물 한 모금처럼
아침 인사처럼
누구와도 함께 나눌 수 있어야
커다란 선물이다.


선물할 때는
주위의 질투심을 조심해야 한다.
서로 불편해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


선물은
쓰레기 될 수도 있다.
비싸고 좋은 물건이
거추장스러운 사람도 있다.
그렇다고
돈이 최선의 선물은 아니다.
내 돈이 아닌 것을 받는 게
불편한 사람도 많다.


선물은
하지 않을 때 고마울 때가 더 많다.
마음은 주고 선물은 하지 않을 때가.
흔히 받으면 빚이 되는 게 선물이라고 한다.


가장 큰 선물은
이 세상에 함께 살아주는 것이다.
친구가 되고 이웃이 되어주는 것이다.


오늘 나 당신께 선물을 하려고 하다.
좋은 날 만들라는 축복의 기도로.
물 한 컵으로.
나로 인해 불편한 일 생기지 않게 하는
책임감인 배려로.


오늘이라는 선물을 받은 우리는
사람과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하는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오늘의 빚을 진 것이다.
함께 더불어 행복해져야 하는 빚!


자!
선물 받았으니
빚 갚읍시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2021.7.30




엘리베이터에서


김옥춘


이른 아침에
출근 냄새가 난다.
향기가 난다.
일터로 간 누군가의
의지를 만난 듯했다.
젊은 날의 나를
만난 듯했다.


늦은 저녁에
행복한 냄새가 난다.
맛있는 냄새가 난다.
자신의 수고를 축복하는 이웃을
만난 듯했다.
늦은 시각까지 일하는
이웃의 행복 노력을
만난 듯했다.


엘리베이터에선
냄새가 난다.
때로는
생활에 찌든
희망을 잃은 듯한
이웃의 어려움의 냄새를 만나기도 한다.


오늘도 엘리베이터를 탄다.
오늘도
얼굴도 모르는
마주칠 일이 별로 없는
이웃을
냄새로 만난다.


오늘도
이웃들의 출근과 퇴근이
안전하고 행복하길 기도한다.


2021.7.30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놀랍게도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나는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삶
내 인생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2010.9.2


이 글을 잉태한 곳: 쥬네브상가 29-811 버스정류장
이 글이 태어난 곳: 대한민국 용인시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고맙다.


2004.9.19 월악산에 다녀와서


이 글을 잉태한 곳: 월악산국립공원
이 글이 태어난 곳: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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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동트는아침 | 작성시간 24.05.17 좋은글 감사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옥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7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 작성자沃溝서길순 | 작성시간 24.05.17 누구나 한번은 죽지만 고통 없이 죽기를 바랄뿐입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김옥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7 누구나
    평안하길 기도합니다.
    삶도
    삶을 마치는 일도...

    응원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 작성자沃溝서길순 | 작성시간 24.05.17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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