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평 축구를 하겠다고 현수막을 걸어놓으면 아마 꽤 많은 사람들이 몰려올 거다.
자유주의다 사회주의다 이념에 맞게 차지 않고 전술에 맞게 공을 찰 것이니 너도 나도 궁금하다고 올 거다.
러시아나 우크라이나도 탱크를 타고 상대를 공격할 것이 아니라 공을 차서 상대를 공격하면 어떨까. 그러면 포탄에 맞아 희생되는 사람도 없을 거고 비싼 돈 들여 포탄을 만들 필요도 없고 또 포탄에 건물이 무너질 일도 없지 않을까
공을 차면서 한 번씩 공격을 주고받는 걸 보니, 인간성은 포탄을 쏘는 모습이 아니라, 공을 차는 모습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운동장에 있으니 축구장 밖에서 있었던 피로감이 다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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