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처럼 머물다간 사람

작성자노준원(전주)|작성시간24.07.20|조회수88 목록 댓글 5

◈ 이슬처럼 머물다간 사람 =노준원=◈

나를 사랑하는 당신의 마음은 영원히 내 곁에 머물러있을 거라 여태까지 철없이 믿고 살아왔습니다. 바람에 구름이 떠밀려 사라지듯 세찬 빗줄기에 꽃잎이 떨어지듯 그리 허무한 사랑인줄 몰랐습니다. 내가 인생을 살아가며 배운 것은 사랑이 가장 위대하고 아름답다는 걸 이별을 겪고 난 뒤에서야 알게 됐습니다. 우리가 늘 서로에게 바라던 소망은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을 원했지만 비 개인 하늘에 걸쳐놓은 무지개처럼 냉정한 당신은 나에게 허무한 사랑만 주고 간 사람입니다. 당신은 이른 아침 풀잎 끝에 맺힌 이슬처럼 그저 잠시 내 곁에 머물다간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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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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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노준원(전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0 배경음악: Georges Deleure / Anne Of The Thousand Days
    https://www.youtube.com/embed/pVW9aZx2Biw?si=XK4r-5-H-DHZ0Rk-
  • 작성자沃溝서길순 | 작성시간 24.07.20 이슬 처럼 머물다간 사람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엔젤 아그네스 | 작성시간 24.07.20 인생은 초로와 같다는 말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실감하게 되네요..좋은 시 감동으로 새겨집니다.
  • 작성자좋은게 좋아. | 작성시간 24.07.21 올려주신글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마리아마리 | 작성시간 24.07.21 노준원(전주)시인님 ! 감사합니다

    '허무한 사랑만'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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