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야기

작성자골벵이|작성시간24.11.23|조회수90 목록 댓글 6
겨울 이야기


장희한


겨울은 사랑으로 당겨지는 것이래요.
강은 당겨서 하나의 몸이 되고
산과 들은 하얀 이불을 덮었다


소곤소곤 들리는 소리
아이 따뜻해
사랑도 가득하면 고요한가 보다.


그렇게 겨울의 긴 밤을 새우고 나면
돌리던 풍로도 끄고 가마솥을 열 것이다.
하얗게 솟아나는 김
누구의 입김일까?


봄의 입술이 닿는 곳마다 돋아나는 봄풀들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 들리면
겨울은 깍지 낀 손도 풀고 돌아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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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沃溝 서길순 | 작성시간 24.11.23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엔젤 아그네스 | 작성시간 24.11.23 겨을찬가를 고은 시로 불려주시네요...추천드리며 행복한 주말 되시길
  • 작성자동트는아침 | 작성시간 24.11.23 좋은글 감사 합니다
  • 작성자사랑천사 | 작성시간 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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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松山 차원대 | 작성시간 24.11.23 겨울이 점점 짧아진다는
    기상학자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만
    그래도 겨울은 겨울 다움이 있어야겠지요
    이번 글은 동시같은 맛이 납니다
    늙으면 아이가 된다는 말도 있지만
    어찌보면 순수해진다는 말일수도
    단순해진다는 말일수도 있겠지요

    뭐 어떻습니까
    느낌대로 살면 그만이지
    다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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