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에게 --- Amazing Grace

작성자한미르|작성시간26.01.03|조회수147 목록 댓글 8

 

어둠은 빛을 품는다

빛은 다시 어둠을 낳는다

 

악이라 부르는 것 속에도

보이지 않는 선의 씨앗이 숨어 있다

 

그 씨앗은 고요히 잠들어 있다가

때가 되면 바람처럼 깨어난다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서

풀잎은 더 푸르게 흔들리고

고통이 지나간 자리에서

사람은 더 깊이 사랑을 배운다

 

선과 악은 서로의 그림자

그림자 없는 빛은 없고

빛 없는 그림자도 없다

 

우리는 그 사이를 걸어간다

걸음마다 흔적을 남기며

그 흔적이 선인지

악인지 끝내는 알 수 없지만

 

다만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하나의 빛이고

이미 하나의 그림자다

 

그 빛과 그림자가 끝없이

이어져 우리를 감싸고 우리를 깨운다

 

--- 한미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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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한미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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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동트는아침 | 작성시간 26.01.04 좋은글 감사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한미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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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소솔대 | 작성시간 26.01.04 사람은 누구나 선과악을 가지고 있기에
    상황에 따라 돌변 한다고 합니다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한미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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