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말 했을 까요

작성자보헤미안.|작성시간24.04.20|조회수148 목록 댓글 6
누가 말했을까요? - 천 양희 누가 말했을까요? 살아 있는 것처럼 완벽한 것이 없다는 것을 우리가 하나의 생명일 때 기쁘고 기쁨은 곧 마음의 길을 열어 숨은 얘기 속삭인다는 것을 여린 잎 속의 푸른 벌레와 생각난 듯이 날리는 눈발과 훌쩍거리며 내리는 비가 얼마나 기막힌 눈(目)이라는 것을 그토록 작은 것들이 세상을 읽었다는 것을 누가 말했을까요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자연스런 것이 없다는 것을 우리가 하나의 자연일 때 편하고 편함은 곧 마음의 길을 열어 숨은 얘기 속삭인다는 것을 뒤꼍의 대나무숲 바람소리와 소리없이 피는 꽃잎과 추위에 잠깬 부엉이 소리가 얼마나 기막힌 소리인가를 그토록 작은 것들이 세상을 들었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가 보았다는 것을 하늘이 텅 비어 있었다는 것을

Jason Donovan - Any Dream Will Do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보헤미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0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정 읍 ↑ 신 사 작성시간 24.04.20 천양희 님의 글
    잘 읽고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보헤미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0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아롱다롱이 작성시간 24.04.20 오늘도 고운 작품 즐감하고
    추천 드리구 가요오~
    감사 해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보헤미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1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댓글 전체보기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