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날엔

작성자이근대 작가|작성시간24.04.20|조회수74 목록 댓글 1

비 내리는 날엔 / 시, 이근대

 

비가 오는 날엔

나를 가장 따뜻하게 만날 수 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창가에 앉아

음악에 젖어 차를 마시고 있으면

마음이 더없이 행복하다.

 

메마른 마음을 적시는 빗방울이 좋고

빗방울을 머금어 촉촉해진 마음이 좋다.

 

마음에 펼쳐지는 풍경이 절경이고

마음에 그려지는 그림이 수작이다.

 

비가 오는 날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가장 따뜻한 마음으로

나를 만날 수 있는 날.

 

마음과 손을 잡고 공원을 걸어도 좋고

차를 몰고 산길을 달려도 좋다.

 

마음이 이끄는 곳으로 무작정 걸어도 좋고

비 내리는 풍경 속을 무심히 달려도 좋다.

 

빗방울이 내 마음을 두드려도 좋고

빗물이 내 눈빛을 적셔도 좋다.

 

한데 모여 강으로 가는 빗방울이 좋고

소용돌이치며 바다로 달려가는 강물이 좋다.

 

불어난 강물이 넓디넓은 바다로 흘러가듯

내 작은 눈물이 모여 꿈을 이루고

깊고 넓은 인생의 바다에서 넘실거렸으면 좋겠다.

🌷

몸이 아프면 병원엘 가고

마음이 아프면

<괜찮아, 사랑이야>를 만나라

 

<괜찮아, 사랑이야>를 만나

괜찮은 사랑을 속삭인다면

삶은 향기로운 꽃밭이 되리라

https://naver.me/G6f4u2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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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정 읍 ↑ 신 사 작성시간 24.04.20 인생이 잘 풀려서
    넓디 넓은 바다에서
    마음 것 훨 훨 날으며
    사시기를 기원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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