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 도지현

작성자마음이.|작성시간26.03.24|조회수127 목록 댓글 25

 

 

 

 

 

 

 

 

 



간이역 - 도지현



지친 몸 잠시 쉬어가려 했지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
그렇게 머무적거리다
남루한 모습 오늘 예까지 왔다



치열한 삶도 살아 봤고
좋은 인연 만나 사랑도 해 봤지
이제 가진 것 다 나눠주고
간이역 광장 한구석에 나신으로 섰다



언젠가 떠나겠거니
쉼 없이 기차는 스쳐 가지만
승차권 발부를 아니 해주니
아직 내 차례는 되지 않았나 보다



파리한 가슴에 초려 한 눈빛
생의 끝자락에서 다 내려놓고
새털이 된 마음 초연하게
나 태워갈 기차를 기다려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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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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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마음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25
    네...
    하루의 시간도 이렇게
    소중한 만남이지요
    우린 미지의 만남이지만
    이렇게 고운 글로 나눔함이
    길게 오래토록 그렇지여
    반가우신 걸음에
    고맙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아스라이 먼 | 작성시간 26.03.24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마음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25
    아름답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김종승 | 작성시간 26.03.24 감사합니다
  • 작성자마음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25
    김종승 님
    오늘도 함께여서
    참 고맙습니다

    오늘은 어제 보다
    더 많이 웃으시는 하룻길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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