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참 고운 행복
글 / 송미숙
저 밤하늘을 바라보며
나만의 기쁜 행복에
빠지곤 합니다
하지만 많은 날을 살아 왔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나이
무엇이 나의 삶을
그리도 바쁘게 했는지…….
뒤돌아 볼 새 없이
한길만을 고집하며 걸어온 삶이
그래도 조금씩 평온함으로
느껴지는 건
모든 벗이 내게 있고
내가 나눈 이야기에
그들이 울고 웃으면
아름다운 행복을 찾을 때
나는 참으로 행복하지요
내가 느끼는 행복이라는 것은
물질적 호의호식이 아닌
그저 나의 대화 속에
서로를 바라보며
지금까지 함께 할 수 있었던
우리의 아름다운
대화의 인연 때문이겠지요
나는 늘
고운 꿈을 꿉니다
모두가 지금껏 힘겹게 살아온
삶의 이야기 속에
나의 고운 대화가 그들에게 있어
지난 아픈 세월의 여운을 버리고
참 고운 행복 속에서
희망의 세월을 회상하며
함께 웃고
저 고운 꿈속에서
아름답게 춤추며
희망의 노래를
예찬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나만의 참 고운 행복이 아니라
우리들의
참 고운 행복이 열리는
아름다운 세상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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