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5월 - 노천명

작성자마음이.|작성시간26.05.05|조회수93 목록 댓글 16

 

 

 

 

 

 

 



푸른 5월  - 노천명 



청자(靑瓷) 빛 하늘이
육모정(六角亭) 탑 위에 그린 듯이 곱고,
연못 창포 앞에
감미로운 첫여름이 흐른다.

라일락 숲에
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는 정오(正午)
계절의 여왕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
내가 웬 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밀물처럼 가슴속으로 몰려드는 향수를
어찌하는 수 없어,
눈은 먼데 하늘을 본다.

긴 담을 끼고 외딴 길을 걸으며 걸으며,
생각이 무지개처럼 핀다.

풀 냄새가 물씬 
향수보다도 좋게 내 코를 스치고

청머루 순이 뻗어 나오던 길섶
어디에선가 한나절 꿩이 울고

나는
활나물, 호 납나물, 젓가락나물, 참나물을 찾던
잃어버린 날이 그립지 아니한가,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노래라도 부르자.
서러운 노래를 부르자.

보리밭 푸른 물결을 헤치며
종달새 모양 내 마음은
하늘 높이 솟는다.

오월의 창공이여!
나의 태양이여!

 

 



 

 

새싹들이다 - 함께 노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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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마음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시간 13분 전 new
    음악과 함께 다시 어린이의
    마음속으로 가 봅니다
    귀여운 배경도 좋지요 ㅎ

    맞아요
    올 여름도 덥다고 합니다
    시원할 걸 마시면서
    여름맞이도 잘 해야 겠습니다

    반가운 마중을 드리면서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핑크하트 | 작성시간 26.05.05 new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마음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시간 12분 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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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종승 | 작성시간 01:55 new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마음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시간 10분 전 new
    어젠 어린이날
    즐겁게 잘 보내셨지요
    그저 웃으면서

    오늘도 행복한 웃음으로
    반가운 마중길입니다
    고맙습니다
    김종승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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