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함께 걸어 준 당신 고맙소.

작성자느림보 거북이.|작성시간26.06.02|조회수229 목록 댓글 11

 
 
 
- 人生 함께 걸어 준 당신 고맙소.-
 
느림보 거북이/글
 
 
 
살아온 길
화려하지는 않았어도
가진 권력이 빛나지는 않아도
늘 나 살아온 세월
함께 걸어 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을 만나면
겉보긴 그저 싱겁게 웃고
큰 의미를 둔 대화는 아니어도
눈빛으로 통하고
마음으로 통해서
언제나 편안해서
당신이 고마웠습니다
 
 
비싸고 명품 옷을 입지 않고
고급술을 함께 마시지 않았어도
막걸리 한 사발에
또 커피 한잔에도
수수한 차림으로
마주 앉은 내게 빙그레 웃으며

 
 
"오늘 근사해" 라는
말을 건네주며
잔을 부딛치던
당신이 진정 고마웠습니다
 
 
세상이 복잡하고
사는 게 빡빡하면 서도
매일 아침 정겹게
카톡을 보내 안부를 물어 오는
당신이 정말 고마웠습니다.
 
 
비록 자신도
넉넉하지는 않으면서
먼저 계산대로 달려가서
밥값부터 내려고
서둘러 지갑을 열던
당신 모습이 고마웠습니다.
 
 
행여
내 몸이라도 아플까 봐
어떤 물질 보다 소중한
우리 나이에는
"지금은 건강이 챙겨야 해"라고
말해 주는 당신이 고마웠습니다
 
 
벚꽃 핀 공원을 걸으며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우리도
"저렇게 꽃피던 시절이 있었지"라고
세월 돼돌리는 말을 할 때
내 심정을 먼저 말해 주는
당신이 고마웠습니다
 
 
인생은 바람같이 지나가고
삶은 강물 같다며
머릿속에 추억을 넣고 살아가는
나이가 되었지만


그 무거운 입으로
함께 걸어 주는
내가 있어 고맙다고 말할 때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사람 사는 것은 비슷하지만
늦나이에 이렇게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은
행운이고 행복이며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비가 오는 날
하나의 우산에 어깨를 마주 대며
행여 내 옷이 더 젖을까 걱정하며
내 쪽으로 우산을
기울여 주는 사람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
당신이 고마운 사람입니다.
 
 
 어디가 아프냐고 묻기보다는
묵묵히 옆에서
눈빛을 주고받을 줄 아는
그런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
바로 당신이 내게
고마운 사람입니다
 
 
오늘 만나 함께 걸어 주는 당신이
바로 인생을 같이 걷는 사람이며
내가 감사해야 하고
고마워해야 할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내 곁에서 벗이되어 주는 당신.
고마운 그런 당신에게
마음으로 갓 볶은
인생의 커피를 드립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 거 북이 -
 

 
 

허공 ( 조용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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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동트는아침 | 작성시간 26.06.02 좋은글 감사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느림보 거북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2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마리아마리 | 작성시간 26.06.02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느림보 거북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2 잘 계시죠.마리아마리 님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김종승 | 작성시간 26.06.0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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