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 ​

작성자인희*|작성시간26.06.06|조회수95 목록 댓글 4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 

젊은 날의 사랑도 아름답지만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이라면
얼마나 멋이 있습니까

아침에 동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의 빛깔도
소리치고 싶도록 멋이 있지만

저녁에 서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지는 태양의 빛깔도
가슴에 품고만 싶습니다



인생의 황혼도 더 붉게
붉게 타올라야 합니다
마지막 숨을 몰아쉬기까지

오랜 세월 하나가 되어
황혼까지 동행하는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입니까.

귀밑머리가 희끗해져도
가을에게 허허로운 마음을 뺏기지 않고,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지난날을 회상하는
중년의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가을단풍처럼 찬란한 빛으로 물든
중년의 가슴에는 가을이 익어가듯
연륜만큼의 열정도 익어갑니다.







한때 독버섯같던

그리움이 승화되어
아련한 추억으로 쌓여가고

뭇가슴에 못자욱처럼
새겨졌던 그리움도 이제는
밤하늘의 별처럼 아롱져 맺혀갑니다.


아직은 우리들의 삶이 미완성된
수채화로 남겨진다 해도 어느
화가의 작품보다도 아름다울 것이요.

탈고 못한 한 줄의 시가
된다 해도 어느 시인의 싯귀
보다도 영롱할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이기에 또 오늘까지
살아온 우리이기에 또다시 다가오는 가을은
다정한 님을 대하듯 마중할까 합니다..


< 용 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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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목자 | 작성시간 26.06.06 좋은 시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white*rose | 작성시간 26.06.06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를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핑크하트 | 작성시간 26.06.06 안녕 하세요...인희님
    감동방에 좋은 글 고맙습니다..
    즐거운 주말 휴일 보내세요 월요일 반갑게 뵐께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 작성자맘짱 . | 작성시간 26.06.07 한결같은 고운 글 나눔 감사합니다
    편안한 휴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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