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쫓는 상상

작성자이헌 조 미경|작성시간26.06.19|조회수61 목록 댓글 2


더위를 쫓는 상상 이헌 조미경 개구쟁이들이 풍덩 뛰어들고 피라미가 헤엄치는 곳 모래성을 쌓았다 무너뜨리는 고사리 손들이 다녀간 개울가 바위틈에는 까만 다슬기가 웅크리고 앉아 이끼를 갉아먹고 잔잔한 파도를 따라 물 그림자에 비친 자신에 취하는 물방개 가재가 기어 다니는 계곡 그곳에 신들린 음성이 둘리고 투명한 물 한 모금 마시고 감탄을 자아내는 산 짐승의 땀 닦는 소리 들린다 물가에는 흐느적거리는 초록의 잎새가 더위를 피해 달려온 나그네의 발길을 온몸으로 반기고 있다 선비의 정신을 닮은 대나무 바람이 불때마다 글 읽는 소리 낭랑해 게으름 피우다 화들짝 놀란 가슴 얼기설기 엮은 오두막집에 벗이 찾아 오면 소박한 찬 내 놓으며 두런거리는 수저질 소리 밤이면 반딪불이를 불러다 밤하늘을 수놓은 작은 별들을 헤아리며 스테파니 아가씨와 목동의 사랑을 적으며 시 한수 읊으며 퓽류에 젖어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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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그림자 신사 윤 기명 | 작성시간 26.06.19
    더위를 먹는다는 말

    밭어나가 햇볕에 서너시간
    일을 해보니

    머리가 무겁습니다

    기력이 약해진 몸
    더위가 무섭다는 말
    이해가 갑니다

    시원한 바람과 그늘이 있다면
    지치지 않고 일을 하겠지요

    도시의 팽창과 댐으로
    살아지는 백사장
    어린시절의 강변도
    그리움의 대상 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이헌 조 미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9 요즘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비라도 내리면 시원할 듯 했는데
    오늘 내린 비는 찔끔 내리고 말았네요
    여름이 점점 길어지니 그만큼 폭염에 시달릴 일이 걱정이 됩니다
    올 여름 특히 덥다 해서 시원한 계곡에 발담그는 상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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