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는 사랑이다 / 이헌 조미경
계절은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어, 밖에 잠시라도 나가게 되면 뜨거운 태양이 나의 온몸을 태우듯
비추는데 시원한 가로수길에 팔랑이는 나뭇잎이 싱그러움을 더하는 요즘
어제는 일이 있어 일산 사무실에 출근을 해서 내가 입주한 건물에
여러 가지 일이 진척이 있어 내 눈으로 보고 확인하고 싶어 옥상에 올라가 보았다
옥상 화분에는 누가 심었는지 탐스러운 토마토가 방울방울 맺혀
푸른빛을 발하고 있었다, 푸른 토마토를 보니 어린 시절 생각이 난다
엄마는 5일장에 다녀오시면 우리들이 좋아하는 잘 익은 토마토를 사 가지고 오셨다
큰 양푼에 토마토를 큼직하게 썰어서, 설탕을 솔솔 뿌려서 잘 섞어 주면
그 어느 과일보다 달고 맛있는 토마토가 되었다.
어린 시절에 먹었던 토마토는 어찌나 달고 맛있는지 먹고 나면 또 먹고 싶어
입술을 핦으며 또 먹고 싶어 안달이 났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잘 익은 토마토를 보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설탕에 버무려진 토마토를 먹던
추억이 생각이 난다. 귀하디 귀하던 토마토가 지금은 너무나 흔하지만 어린 시절에는 귀한 먹거리고
건강식품이었다는 생각이다, 세월의 흐름에 입맛도 변하고 사람도 변해서 일까
지금은 토마토를 보아도 어린 시절처럼 손이 가지 않는 것은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다.
오늘 대형 마트에 갔더니 방울 토마토가 먹음직 스럽게 진열되어 있었다.
그동안 품질 계량이 된 방울 토마토는 단맛이 강한 스테비아 토마토도 있었고
대추 토마토도 있었고, 약간 크기가 큰 대도 토마토도 진열대에 얌전하게 있었다.
그동안 입맛이 변했는지. 토마토를 보아도 어린시절처럼 먹고 싶어 군침을 삼키지 않게 되었다.
세월 탓인지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입맛이 너무나 변해탓인지
예전 귀하디 귀하던 시절의 그맛을 되살리고 싶어 한입 깨물어 보지만,
금방 싫증이 난다.
먹거리는 풍부해지고 더욱 풍성해졌다.
맛있는 음식 앞에서 먹고 싶어서 어쩔줄 모르는 철부지는 사라지고 없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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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그림자 신사 윤 기명 작성시간 26.06.21
집안일을 하다가
삼일만에 텃밭에 나가보니
오이는 씨가 생기고
호박은 팔뚝만해지고
넝쿨은
길게 늘어지고
왕 토마토는 주먹만한 것들이
햇볕에 익어 가고 있더군요
일반 재배는 시중에
범람할때 익어 가기에
사실 사서 먹는게
더 현명 하지만
단지 무 농약이라고
안심 식탁을 꾸미는데
보람을 느낌니다
텃밭은 싱싱한 맛
자연 친화적이라고
더 애착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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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헌 조 미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2 new
저는 식물을 기르지 못합니다.
머릿속이 엉켜 있어서 그런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그래서
남들이 가꾼 식물을 관찰 하며 글을 쓰고 있지요.
토마토는 건강에도 좋지만
기르는 즐거움이 있지요.
꼭 한번은 해 보고 싶은 토마토 기르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