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LD LANG SYNE
스코틀랜드의 음유시인인
로버트 번스(Robert Burns)는
1788년 어느날 국립음악박물관에 한통의 편지를 쓴다.
. "이 시는 제가 우연히 만난 한 노인에게서
채록한 전래 가사로서,
이전엔 그 어느 기록에도 없었던 것입니다"라고.
이후 'Auld Lang Syne'은
스코틀랜드의 민요 가락으로 틀을 갖춰 수세기 동안
사랑받는 전세계인의 노래가 됐다.
전통적으로는 새해 벽두를 맞기 전
한밤에 지인(知人) 친구들이 함께 모여
새해의 시작을 축하하는 의미로 불렸고,
넒게는 졸업이나 장례식, 작별의 시간,
또는 한 사건의 종말을 고하는 의미로 불려 온다.
스코틀랜드어로 된 노래 제목은
영어로 직역하면 'old long since', 'long long ago', 'days gone by'
또는 'old times'가 된다.
따라서 코러스 부분의 첫 연 "For auld lang syne"은
"for (the sake of) old times"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