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짙어지는 날에..... Deep In My Soul / Enic Tingstad & Nancy Rumbel

작성자드롱(Delon)|작성시간24.07.04|조회수227 목록 댓글 16
           

 

 

 

초록이 짙어지는 날에  


여름산이 연둣빛 옷을 벗고
초록 숲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어느새
붉은 꽃잎 따라 봄날이 갔구나!
봄날이 갔다, 는 말처럼
외롭고 쓸쓸한 말이 또 있을까

초록이 짙어지는 오늘 같은 날엔
나무들도 제 속의 외로움 어쩔 수 없나보다
바람을 품에 안고 울먹이다 자지러지는  
저 푸른 짐승!

나도  순한 짐승처럼
그 품에 안겨 한나절만 눕고 싶다
온몸에 푸른 물이 들도록
숲의 고요와 동침하고 싶다


(김경윤·시인, 1957-)





 

2003년 그래미상에 빛나는 오카리나 연주자

낸시 럼블(Nancy Rumbel)과 기타리스트 에릭 팅스태드(Eric Tingstad)

 


클래식기타를 연주하는 Eric Tingstad 와
클라리넷, 잉글리쉬 호른, 오보에를 비롯한 목관악기와
오카리나 같은 관악기를 연주하는 Nancy Rumbel의
정규앨범'Acoustic Garden'중 4번째 곡입니다.


낸시의 오카리나는 나무로 만들어진
독특한 음색의 더블 헤드 오카리나라고 합니다.

오카리나가 가진 최대의 단점인 좁은 음역을 벗어나고자

'더블헤드 오카리나 (double-head ocarina)'

'14구멍의 오카리나'등으로 지속적으로 연구 발전되고 있다.

 

 

Deep In My Soul - Enic Tingstad & Nancy Rum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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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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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드롱(Delo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10 예,좋은 시간 되셨는지요.
    머물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paulkim 나 | 작성시간 24.07.07 무더운 7월 첫 휴일 남쪽은 장마가 시작 되었다지요,
    힘든 현실에 장마 피해 없이 잘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름다운 음악 들으며 더위를 피하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드롱(Delo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10 예,paulkim님 ~
    더 이상 장마 피해가 없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즐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름 건강관리 잘 하시구요.
  • 작성자향린 박미리 | 작성시간 24.07.08
    김경윤 시인의 시와 잘 어울리는 선곡
    즐감해 봅니다
    나무 오카리나의 선율이
    참 편하게 들립니다
    더위 잘 넘기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드롱님~
  • 답댓글 작성자드롱(Delo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10 향린 시인님 ~
    아래 지방은 장마 피해가 심하던데
    비 피해는 없으신지요.
    오카리나의 선율 함께 즐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름 건강관리 잘 하시고
    늘 행복한 날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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