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넘는 박달재,번지 없는 주막,유정천리/전자올겐 연주곡
<1.울고 넘는 박달재/박재홍>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 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소 소리쳤소 이 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 두고 가는 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 가소 도토리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2.번지 없는 주막/백년설> 문패도 번지 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 비 내리는 이 밤이 애절쿠려 능수버들 휘늘어진 창살에 기대어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석유등 불빛 아래 마주 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 비도 처량쿠려 새끼손을 걸어놓고 맹세도 했건만 못 믿겠소 못 믿겠소 울던 사람아
<3.유정천리/박재홍> 가련다 떠나련다 어린아들 손을잡고 감자심고 수수심는 두메산골 내 고향에 못 살아도 나는 좋아 외로워도 나는 좋아 눈물어린 보따리에 황혼빛이 젖어드네
세상을 원망하랴 내 아내를 원망하랴 누이 동생 혜숙이야 행복하게 살아다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인생길은 몇굽이냐 유정천리 꽃이피네 무정천리 눈이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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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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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제 비 꽃 작성시간 10:45 new 울 아버지
애창곡
울고넘는 박달재
즐감하고
다른 연주곡도
감사히 즐감 하겠 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복사골아저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57 new 네, 나이 드신 분들이 참 좋아하는 노래이지요!
특히나 박달재의 사연이 너무 잘 알려져 있어
많은 분들이 더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시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복사골아저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시간 30분 전 new 네, 잠시나마 머무르신 동안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랩니다.
늘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