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소프레소

작성자마리아마리|작성시간24.04.26|조회수83 목록 댓글 1

에스프레소 / 마리아마리 

 

 

 

어떤 때 

찐 한 커피 

 

한 잔 

 

종일토록 

커피를 잊다가 

 

찐 한 커피 

 

닿는 입술

타오르 듯 

 

입술은  

메마르고 

메마르고 

 

심장은 

콩닥콩닥 

 

 

그대

그리움에 

 

 

발코니 건너

어둠은 내렸는데 

 

 

집집마다

밝혀진 불 빛들   

 

 

무심스레

 

 

 

커피의 검은 향이 

 

 

긴 밤 이슬처럼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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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동트는아침 작성시간 24.04.26 좋은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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