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망울 톡톡 터지는 향긋한 계절

작성자고운 은초롱|작성시간24.04.27|조회수141 목록 댓글 1

 

꽃망울 톡톡 터지는 향긋한 계절 청복(淸福 )한 송이 싱그러운 풀 냄새 퍼지는 시간 여명을 깨우는 산새들의 합창 봄 아지랑이가 아른거리는 날 꽃향기 가슴에 살며시 안기는 행복한 하루 모습도 그려진다 산바람 들바람 마셔가는 시간 흙처럼 단단했던 그 뿌리의 눈 움츠린 뿌리에서 떨림을 딛고 하나둘 돋아나는 새싹들 신음 앙상했던 나무들 움트는 소리 파란 잎 삐죽삐죽 간지러운 듯 숨죽여 고통의 새살 돋는 동안 아프다는 나무의 눈물일 거야 고통의 푸른 잎들 빵끗 웃는 듯 아침 햇살로 곱게 빗질한 잎들 여기저기 얼굴 내미는 봄 꽃들 꽃망울 톡톡 터지는 향긋한 계절 꽃냄새 풍기는 향기로운 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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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동트는아침 작성시간 24.04.27 좋은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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