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 니콜 정옥란

작성자홍은실|작성시간25.01.10|조회수272 목록 댓글 6
 

황혼 / 니콜 정옥란 또 하루 멀어지는 서녘 하늘에 거짓말 같이 차오른 붉은 사랑이 만월의 달처럼 속절 없이 곱다 성깔만 사나웠던 푸른 날의 외로웠던 독주 목숨의 끝에 오고서야 진정성 있는 철학이 뜨겁다. 무얼 하고 살았느냐고 반문하지 않아도 하루가 짧다는 것을 꽃은 피고 지는 것을 어찌하리 이제 붉게 타오르고 싶지 않아 정녕, 이대로 머물러 주어도 좋으리 한순간 지나가 버린 열정 어린 투신 혈흔의 불꽃처럼 아름답기만 한 것을

 
    ♥‥ 은실 편지지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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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노란장미 | 작성시간 25.01.10 붉은 노을이 아름다운 편지지 작품 감사 합니다 은실님
  • 작성자*지오* | 작성시간 25.01.10 고운 편지지 감사합니다
  • 작성자淸詞 김명수 | 작성시간 25.01.10
    안녕하세요. 은실 영상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 작품 영상의
    반 이상이 은실님의 작품인데
    늘 깊이 감사한 마음입니다.

    어느 덧
    2025년 새해 1월 중순입니다.
    이렇게 많은 시간과 많은 날들이 우리 곁을
    너무 빨리 지나 갑니다.

    올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만 이루시길 바랍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아벨라 | 작성시간 25.01.10 붉은 빛 바다
    아름다운 편지지 감사합니다.
  • 작성자나타사 | 작성시간 25.01.11 고운 편지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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