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상하여 물어본다
/ 박 정 학
기습적으로 기온을 올려놓고
입닦고 돌아서서 밤에 비를 뿌리네
강원도 어느 곳,을능도엔 눈이 왔단다 변덕이 죽끓듯 하구나
기대에 찬 봄맞이가 심쿵하다
옛 어른들이 이르기를
봄 방 추운 건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남해,서해 바다도 괴팍한 바람에
출어를 기피하고 있다하니 최근
해상사고가 너무 잦다
산에는 진달래 백치 아다다가 되어
은근 슬쩍 자태를 드러낸다
바람에 치마자락 날리듯
경산 반곡저수지도 제 모습 찿아간다,복사꽃 필 때가 절경이다
우리의 흑산도, 너무 아름답다
이를 지켜야 하는 경계근무가
나른한 춘곤증에 해이될까 두렵다
저, 개국나라 어선과 함정
개떼 같이 밀려올 때, 어찌하라
어이 할꼬 ?
문제를 심은 이는 양산박에 숨어
있고 .....
그러나 지금은 봄이다
과거는 과거, 내일을 위해
자립자강하여 이겨내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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