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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에 이는 바람

작성자갓쓴이| 작성시간23.10.24| 조회수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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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동백05 작성시간23.10.24
    옛 집
    뒤 쪽 울타리는 대나무가
    옆 쪽 울타리는 측백나무가 심어져 있었지요.

    늦은 봄
    앞 마루에서 잠깐 낮잠 들었다
    바람에 댓잎 부딪히는 스산한 소리에 깨곤 했네요.

    옆에
    엄마라도 없을 양이면
    무서운 마음에 신발도 짝짝이로 신고 엄마 찾아 뛰었지요.

    옆 쪽
    측백나무는
    별모양 예쁜 열매를 맺으며 큼직하게 자라났네요.

    특유의
    진한 향도 있어
    자꾸 잎새를 만져 보곤 했지요.

    지금은
    대나무도 측백나무도
    자주 볼 수 없으니 그리운 풍경이 되었습니다.



  • 작성자 갓쓴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10.24 조용한 날에도 대숲에 들어가면 바람소리가 들립니다.
    대숲에는 늘 댓잎을 흔드는 바람이 고여있습니다.
    서로 부딪히는 소리가 하루종일 들립니다.
    차르륵, 차르륵 ~!
    지금 듣고 있는 곡은 명상음악
    '꽃의동화'입니다.
    참 좋지요?
    _()_
  • 작성자 동백05 작성시간23.10.25 글에
    넣어 주시는 음악들
    모두 참 듣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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