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 정연복
벌써 또
한 해가 간다
새해를 맞이했던 게
엊그제 일 같은데
흐르는 세월이
빨라도 너무 빠르다.
하루하루의 삶은
더러 지루하기도 했는데
눈 깜빡할 새 한 달이 가고
계절이 바뀌더니
쏜살같이 지나간
올 한 해도 꿈만 같다.
지난 시간 뒤돌아보며
아쉬움이야 많이 남지만
시간의 꼬리를
붙잡을 수는 없는 노릇
이제 우리는 웃는 얼굴로
작별의 인사를 하자
많이 정들었던 너
총총 떠나가는 올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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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 정연복
벌써 또
한 해가 간다
새해를 맞이했던 게
엊그제 일 같은데
흐르는 세월이
빨라도 너무 빠르다.
하루하루의 삶은
더러 지루하기도 했는데
눈 깜빡할 새 한 달이 가고
계절이 바뀌더니
쏜살같이 지나간
올 한 해도 꿈만 같다.
지난 시간 뒤돌아보며
아쉬움이야 많이 남지만
시간의 꼬리를
붙잡을 수는 없는 노릇
이제 우리는 웃는 얼굴로
작별의 인사를 하자
많이 정들었던 너
총총 떠나가는 올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