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작성자낭만시인 정연복|작성시간23.12.29|조회수129 목록 댓글 3

   송년 / 정연복

벌써 또
한 해가 간다

새해를 맞이했던 게
엊그제 일 같은데

흐르는 세월이
빨라도 너무 빠르다.

하루하루의 삶은
더러 지루하기도 했는데

눈 깜빡할 새 한 달이 가고
계절이 바뀌더니

쏜살같이 지나간
올 한 해도 꿈만 같다.

지난 시간 뒤돌아보며
아쉬움이야 많이 남지만

시간의 꼬리를
붙잡을 수는 없는 노릇

이제 우리는 웃는 얼굴로
작별의 인사를 하자

많이 정들었던 너
총총 떠나가는 올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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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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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개나리00 | 작성시간 23.12.29 새달력 받았을때는 무슨 거창한 계획이라고 세울것 처럼 희망찬 기분으로 한달한달 넘기면서
    설레이었건만 벌써 12장이 다 넘어가네요
  • 작성자沃溝서길순 | 작성시간 23.12.29 좋은시 추천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맘짱 . | 작성시간 23.12.30 정연복 시인님
    한 해 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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