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잠 / 정연복
이따금 나무 그늘
아래 있으면
참 좋다
마음이 편안하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기분 상쾌하지만
떡하니 누워 있으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바람소리를 자장가 삼아
스르르 잠이 들면
지상의 천국에
드는 것과 마찬가지.
싱그러운 초록
이파리들의 품속에서
한숨 자고 일어나면
내 몸이 나무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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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잠 / 정연복
이따금 나무 그늘
아래 있으면
참 좋다
마음이 편안하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기분 상쾌하지만
떡하니 누워 있으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바람소리를 자장가 삼아
스르르 잠이 들면
지상의 천국에
드는 것과 마찬가지.
싱그러운 초록
이파리들의 품속에서
한숨 자고 일어나면
내 몸이 나무처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