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앞에서

작성자낭만시인 정연복|작성시간24.07.10|조회수33 목록 댓글 0

   꽃 앞에서 / 정연복

꽃 앞에
가만히 서 있으면

나도 문득
한 송이 꽃이 된다.

그늘졌던 마음
한순간 스러지고

가슴속이
꽃빛으로 환하다.

너도 나도
한 송이 꽃과 같은 것

사람의 영혼은
본디 꽃같이 아름다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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