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의 노래

작성자낭만시인 정연복|작성시간24.07.18|조회수65 목록 댓글 1
 
  장마철의 노래 / 정연복

대지의 목마름
말끔히 사라지고

이제 녹음은
더없이 짙푸르다.

주룩주룩 빗소리를
음악처럼 들으며

더위에 지쳤던 몸
생기 돋는다.

산에 들에 내리면서
내 마음속에도 내리는

소낙비여
시원한 장맛비여.

오늘밤은
밤새도록 그치지 않아

내 가슴도 콸콸
사랑의 홍수가 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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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옥춘 | 작성시간 24.07.18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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