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아 부탁해

작성자봄안에|작성시간24.07.30|조회수138 목록 댓글 4

구름을 밀어 올리며 힘차게 솟아오르는
아침해는 고난과 역경을 헤치며 꿋꿋이
일어서는 우리들의 삶을 보는 듯
경이롭고 빛이나 보입니다. 
 
강열한 태양은 오늘도 온 세상을
삼킬듯한 열기를 뿜어댈꺼고 
 
집 근처 작은나무 사이의 매미들이 목청
높여 울어대는 한여름에 한줄기 소낙비와
시원한 냉면 한그릇이 더욱
간절한 요즘 인듯 싶네요. 
 
폭염의 기세는 좀처럼 꺾일줄 모르고
찜통 더위와 열대야에 밤잠을
못 이루는 최악의 더위이긴 하지만 
 
시원한 얼음 몇조각이 담긴
아이스커피가 그나마 지금의 삼복더위
를 식혀주며 주말 휴일 북상하는 태풍에게 위안

받고싶음 전하며 지내다보면 무더위도 친구가 되겠죠?
뜨겁기도 끈적임도 지치게하겠지만....

 

기대감으로 시작한 칠월도
어느새 끝자락에 와 있네요.
하루 또 하루를 지내다 보면 여름은
쌓여가고 가을이 가까이 다가 오겠지요. 
 
맑은 하늘이 상쾌서 좋은데
붉은 태양은 오늘도 불볕 더위를
예고합니다. 
 
불가마에 달구어진 열기는 식을줄
모르고 더욱 기승을 부리며 열대야로
밤잠도 설치는 일상에 애꿎은 에어컨
만 귀찮게 해야 할 듯 싶네요. 
 
꺾이지 않는 폭염의 더위와 다시온 더 강력해진

더위 확산으로 몸도 마음도 지쳐가며
근심과 걱정이 교차하는 일상에서
세월을 저만큼 앞서 가려는듯이
멀게만 느끼던 중년의 삶도 세월을
삼키듯 마음을 텅비게 합니다. 
 
잠시나마 일상을 접고 마음을 비우며
자연을 벗삼아 쉬어가는길에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는것도 괜찮을듯 싶지요.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 힘들게 하지만
하루 칠월 마무리 잘하셔서
알찬 열매 맺으시길 바라면서~

이글거리는 태양을 잠시 식혀주는 아침 
새록새록 잠들었던 풀잎들도 깨어나
방긋 웃으며 속삭이고 창문 넘어
나뭇가지 위에 고운 새 한마리 말을
걸어오는 아침 풍경! 
 
창문을 통해 간간히 들어오는 바람과
자연의 오케스트라가 울려 퍼지는
여름 전령들의 매미 울음소리 향연인
칠월도 이제 하루 밖에 남지 않았네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은 가마솥 더위에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요즘
불어주지 않는 바람과 칠월의 뜨거움을
식혀줄 장맛비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후끈후끈 달구어진 아스팔트를 식혀줄
소낙비라도 한차례 내려줬음 했는데
그저 시원한 냉수 한잔으로 이 더위를
식혀줘야 하나 봅니다. 
 
어느덧 여름이 짙어지고
작은 새들의
부지런한 수다와 함께
여름이 점점 무르익어 가는
태양의 계절..


여름이 주는 선물 만끽하며
바쁜 일상은 잠시고
삶도 쉬엄쉬엄 한 박자 늦추며
태양의 뜨거움도
쏟아지는 장대비도 슬기롭게
열정을 다해 건강하게
무더위를 즐겨보았던 여름아 부탁해 ~ ♪~♬

 

올해의 무더위 시작했을 무렵에.
갑자기 때아닌 폭염과 열대아라 당황되긴 했지만
여름이니까 이해해 줄거지만....

 

벌써 7월도 지나가는 싯점에서
조석으론 선선한 바람이 불어 또 가을같은 여름 이었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또 불볕더위를 줄테니깐...

모쪼록 무더위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길 바램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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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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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산들愛 | 작성시간 24.07.30 저는 너무 더워서 아이스를 마실까 생각하더 이열 치열이라는 글이 생각나 따뜻한. 커피한잔을 마셨답니다 이 무더위를 이열 치열 글귀를 떠올리며 이겨냅시다
  • 답댓글 작성자봄안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31 앗!!넵..
    저도 마찬 가지라면 이 더운날들 이겨 내실련지요?
    대구는 날마다 헉 소리나는 살인적인 폭염이라서리~~~
    지혜롭게 견뎌내는 슬기로운 여름 지키시길 기도할께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사랑천사 | 작성시간 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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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봄안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31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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