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네 자매 모임날입니다.

작성자서우^|작성시간24.07.30|조회수144 목록 댓글 0

오늘은 네 자매 모임날입니다.~

 

오늘은 네 자매 모임날입니다.~

서우가 산에서 발목을 겹쳐다는 말에 

모임 장소를 서우집으로 급변경했습니다.

 

"서우야~ 니 집 앞이야~"

"얼른 내려와라"

"근처서 점심부터 먹고 올라 가자~"

 

후다닥 내려가니

언니 셋이 웃고 있네요~

 

울집 옆 한식부페로 이동했습니다.

 

이 곳은 대학교 근처라 먹거리가 싸고 다양합니다.

밥값이 7,500원, 아침은 7천원이예요

 

셋째 언니가 말했습니다.

"서우야~밥 해먹기 싫음 여기 단골해도 되겠다~"

"메뉴도 다양하고 맛도 괜찮은데? "

 

식사후...서우집~

 

오늘의 화두입니다.

얼마전 돌아가신 큰오라버니의 담배를 끊은 사연이예요

셋째 언니가 큰오라버니 따라 서울서 자치하던 시절 얘기입니다~

 

학교를 파하고 집에 와보니

책상 위 담배가 보이더래요

하여 한모금 먹었답니다.

내쉼도 모른 채...

 

한번만 빨고 놓고, 그리고 다른걸 또 빨고 놓고

여러개비를 계속 연기만 속으로 먹었으니

결국 실신했죠

 

집에 돌아온 큰오라비니~

동생은 실신해 있고

책상위에 빨다만 여려개비 담배가 널부러져 있고

연기는 자욱하구요~

 

얼른 꺼지지 않은 담배를 끄고

실신한 동생을 흔들며 소리쳤다네요

 

동생이 깬후...

큰오라비가 물었습니다.

"ㅇㅇ야, 그걸 왜 피운거니? "

 

셋째언니왈~

"응, 오빠가 늘 나 몰래 혼자만 먹고 있길래...."

"그레 맛난건줄 알고 ~"

 

그 때가 부모님이 젤 힘들었던 시절(10남매)이었다네요

그러니 자치집에 먹거리가 별로 없었겠죠

그저 김치...김치...

 

그 얘길 듣고 동생을 붙들고 펑평 울었답니다.

그로부터....

큰오라버니가 담배를 끊었다요

 

얼마전 병원서 진료하다 쓰러지시기 전까지... 쭉요~~~

 

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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