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의 노래

작성자낭만시인 정연복|작성시간24.07.30|조회수94 목록 댓글 2

 


   흉터의 노래 / 정연복

오늘 문득 내 몸
여기저기를 살펴보니

팔뚝이며 무릎이며 다리
곳곳에 크고 작은 흉터가 있다.

한때는 넘어지고 깨지고 곪아서
피나고 아팠을 테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깨끗이
아문 상처 자국들.

나 지금껏 살면서 이렇게
많은 아픔을 통과해왔구나

바람 같은 세월 속에
아픔은 추억의 꽃이 되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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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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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동트는아침 | 작성시간 24.07.30 좋은글 감사 합니다
  • 작성자하슬라1004 | 작성시간 24.07.30 좋은글에 잠시 머물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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